위축된 영화

위축된 영화들은 일상의 어두운 면을 담고 있는 작품들로, 주인공들의 내면의 갈등과 고통, 혹은 사회적 압박과 군중심리 등을 다룬다. 이러한 작품들은 우리의 감정을 흔들고 깊이 생각하게 만들며, 더 나아가 우리의 사회와 삶에 대한 이해를 넓혀준다. 이 서문에서는 몇몇 위축된 영화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라스트 데이즈

    네티즌 평점 7.4
    라스트 데이즈
    장르:
    드라마
    국가:
    미국
    스타일:
    감성적인 음악적인 아픈 정적인 위축된
    제작:
    2005
    감독:
    구스 반 산트
    출연:
    마이클 피트, 루카스 하스, 리키 제이, 하모니 코린, 라일리 G. 매튜스 주니어
    1994년 커트 코베인, 그가 들려주는 마지막 노래는… 한 남자(블레이크)가 숲 속을 걷는다. 그가 어디서 왔는지, 어디를 향해 가는지 그 자신조차 모르고 있다. 숲속에서 지새운 밤이 지나고 또다른 아침이 오면, 그 남자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다. 커다란 집, 숲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놓여진 그 집에서 남자는 함께 살고 있는 자신의 친구들도, 끊임없이 울리는 전화벨도, 자신을 찾아오는 사람들도 피해 혼자만의 시간 속으로 점점 빠져든다. 마지막 순간, 그의 외로운 영혼은 어디론가 부유해 가는데….
  • 나쁜여자 길들이기

    네티즌 평점 9.3
    나쁜여자 길들이기
    장르:
    로맨스/멜로
    국가:
    체코
    스타일:
    감성적인 애절한 실패한 위축된 보통 사랑이 아닌
    제작:
    2007
    감독:
    이레나 파블라스코바
    출연:
    다니카 유르코바, 카렐 로든, 마렉 바수트, 토마스 마토노하, 미로슬라브 에트슬레르
    대학원생 캐롤리나는 비 오는 날 우연히 알렉스라는 중년 남성을 만나 그에게 반하고 만다. 이탈리아로 휴가를 떠난 두 사람은 육체적인 관계로 발전하지만, 여행 마지막 날 알렉스는 캐롤리나에게 이별을 통고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처음 만났을 때처럼 우연히 체코에서 재회하고 다시 만남을 이어간다. 캐롤리나는 알렉스가 그의 첫 여자인 패트리샤와 함께 있는 모습을 봤지만 개의치 않는다. 잘 지내던 캐롤리나와 알렉스 앞에 알렉스의 옛 친구 토마스가 등장하고 두 사람이 동성애 관계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또 한 번 상처를 받은 캐롤리나는 알렉스와의 관계를 정리한다. 한편 알렉스는 토마스와 함께 영국으로 떠난다.캐롤리나는 알렉스에게 받은 상처를 달래기 위해 유부남인 ‘자밀’ 수상과 농부인 ‘마르케’, 어릴 적 첫사랑인 사촌형제 ‘혼자’ 등 여러 남자를 만나지만 한곳에 정착하지 못한다. 계속 상처를 받으면서도 알렉스에게서 벗어나지 못하던 캐롤리나는 또 다시 우연히 알렉스와 재회한다. 이번에는 드디어 그에게 청혼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결혼을 준비하지만 결혼 직전, 그녀의 앞에 다시 나타난 토마스는 이 결혼이 알렉스의 수작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을 하고 패트리샤와 함께 있는 알렉스를 보여준다. 결국 알렉스와 함께하기를 원했지만 너무 많은 상처를 받은 캐롤리나는 그와 영원히 헤어지기로 한다. 캐롤리나는 혼자 남게 됐지만 그렇게나 원했던 알렉스를 놓음으로써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마음을 얻는다.
  • 버려진 아이

    네티즌 평점
    버려진 아이
    장르:
    드라마
    국가:
    영국
    스타일:
    감동적인 감정적인 우정 가슴 아픈 위축된
    제작:
    2009
    감독:
    사만다 모튼
    출연:
    몰리 윈저, 로버트 칼라일, 수잔 린치, 로렌 소샤, 마이클 소샤
    열한 살의 루시는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아버지의 폭행이 또 시작된다. 루시는 어린이보호소에 보내지고 16살의 로렌과 같은 방을 쓰게 된다. 둘 사이에는 우정이 싹트고 로렌과 루시는 어느 날 보호소에서 도망치지만 로렌이 부츠를 훔치다가 잡혀 다시 보호소로 돌아오게 된다. 루시는 이 혼란을 벗어나 엄마를 찾으러 가지만 엄마는 루시에게 보호소로 가는 버스표를 사주고 버스 정류장까지 함께 걸어간다. 루시는 보호소로 가는 버스에 올라타 불안한 미래를 향해 돌아선다.
  • 바캉스

    네티즌 평점
    바캉스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스타일:
    감동적인 예술적인 가슴 뭉클한 위축된 간접적인
    제작:
    2009
    감독:
    백주은
    출연:
    유안, 조한나, 백주은, 백주은, 김순석
    엄마의 장례식을 치른 후, 민영에게 엄마가 찾아온다. 엄마는 자신의 장례식으로 들어온 부의금을 훔쳐달라고 민영을 꼬드긴다. 고소공포증 때문에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엄마를 도우면서 민영도 돈이 탐나기 시작한다.
  • 타인은 지옥이다

    네티즌 평점 5.8
    타인은 지옥이다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스타일:
    감동적인 복잡한 은밀한 감미로운 위축된
    제작:
    2017
    감독:
    이영용
    출연:
    최보윤, 김동우, 양희우, 유현, 정여진
    OTT:
    왓챠 티빙 웨이브
    고등학교 동창 다섯 명이 오랜만에 캠핑장에 모인다. 이 중 평범한 회사원 '진영'과 외주방송제작사 피디 '현석'은 노총각이다. 이번 캠핑엔 '수락'이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라며 데려온 '선미'와 '지숙'도 함께다. 들뜬 첫 만남 속에서 점차 캠핑 분위기가 무르익고, 시간이 지날수록 '진영'과 '현석' 그리고 '지숙' 간에는 미묘한 기류가 형성된다. 얽히고 설킨 세 사람의 관계, 그와 그녀가 숨기고 싶었던 것들이 점차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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