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영화

  •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네티즌 평점 8.7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장르:
    다큐멘터리 드라마
    국가:
    쿠바 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
    스타일:
    감동적인 역사적인 감미로운 멋진 진실한
    제작:
    1999
    감독:
    빔 벤더스
    출연:
    콤파이 세군도, 이브라힘 페레르, 오마라 포르투온도, 엘리아데스 오초아, 루벤 곤잘레즈
    ˝위로가 필요할 때, 우리는 노래하네˝ 혁명 이후, 쿠바 음악이 모두에게 잊혀지고 있을 때 미국의 프로듀서 라이 쿠더는 숨겨져 있던 쿠바의 실력파 뮤지션들을 찾아 나선다. 단 6일간의 녹음으로 완성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앨범은 그래미 어워드 수상, 빌보드 차트 1위, 전세계 수백만 장의 음반 판매 등 세계 대중음악사에 유례없는 기적의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 체르노빌

    네티즌 평점 7
    체르노빌
    장르:
    드라마
    국가:
    쿠바 캐나다
    스타일:
    감동적인 현실적인 충격적인 끔찍한 맥락에 맞는 키워드 추출: 비극적인
    제작:
    2018
    감독:
    로드리고 바리우소
    출연:
    로드리고 산토로, 마리셀 알바레즈, 제나디스 돌가노프스, 밀다 게카이테, 나탈리야 로디나
    OTT:
    웨이브
    1986년 발생한 인류 최악의 대참사 체르노빌 원전사고. 쿠바의 러시아 문학 교수 말린은 사고 피해자들의 통역을 맡게 된다. 원치 않던 일이었으나 어느새 사고의 끔찍한 진실을 목도하게 되는 말린.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세르지오 앤 세르게이

    네티즌 평점 7
    세르지오 앤 세르게이
    장르:
    드라마
    국가:
    미국 쿠바 스페인
    스타일:
    감동적인 역사적인 인간적인 독특한 사랑스러운
    제작:
    2017
    감독:
    에르네스토 다라나스
    출연:
    토마스 카오, 엑토르 노아스, 론 펄만, A. J. 버클리, 아르만도 미구엘 고메즈
    OTT:
    왓챠 티빙 웨이브
    1991년, 소련이 붕괴되고 ‘미르’ 우주 정거장의 마지막 우주비행사 세르게이는 홀로 고립되어 지구로 귀환하지 못하고 있다. 쿠바의 철학교수인 세르지오는 집에서 무허가 무전을 하다가 우연히 우주에 있는 세르게이와 무선 교신을 하게된다. 세르지오는 어려움에 처한 세르게이를 지구로 귀환 시키기 위해 ‘NASA’와 함께 작전을 펼치고, 이는 역사에 남을 움직임이 되는데…
  • 칠레 전투 제1부 : 부르주아지의 봉기
    장르:
    다큐멘터리
    국가:
    베네수엘라 프랑스 쿠바
    스타일:
    감동적인 역사적인 정치적인 눈물나는 현장감 넘치는
    제작:
    1975
    감독:
    파트리시오 구스만
    출연:
    크리스 마커, 호세 바톨롬, 페드로 차스켈, 페데리코 엘튼, 줄리오 가르시아 에스피노자
    민주적 투표로 대통령으로 선출된 아옌데의 민중연합정권은 개혁을 시도하지만 미국의 지원을 등에 업은 반정부세력은 무장공세를 퍼붓는다. 파트리시오 구스만 감독과 그의 동료들은 16mm 카메라와 녹음기를 들고 이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한다. 촬영된 필름은 어렵게 칠레 밖으로 보내져 외국에서 겨우 편집을 마칠 수 있었으며 시간이 지난 후에야 대중에게 공개할 수 있었다. (2013년 8회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 비바

    네티즌 평점 8.5
    비바
    장르:
    드라마
    국가:
    아일랜드 쿠바
    스타일:
    감동적인 강렬한 열정적인 아름다운 고단한
    제작:
    2015
    감독:
    패디 브레스내치
    출연:
    엑토르 메디나, 호르헤 페루고리아, 루이스 알베르토 가르시아, 레나타 마이켈 마친 블랑코, 루이스 마누엘 알바레즈
    OTT:
    왓챠 티빙
    "너의 목소리를 찾아!" 의 열정과 의 감동을 잇는 쿠바의 음악 영화 ! 올 가을, 음악으로 빚어낸 쿠바의 아름다운 영혼과 만나다! 쿠바 아바나의 한 빈민가. 미용 일을 하며 어려서부터 혼자 살아온 헤수스는 늘 자신을 나약하고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클럽에서 드래그퀸 가수들의 머리를 만지며 자신도 언젠가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오디션을 통해 어렵게 기회를 얻게 되지만, 무대 첫날 갑자기 나타난 낯선 남자로부터 얼굴을 맞고 쓰러진다. 그는 헤수스가 어릴 때 집을 나간 그의 아버지이자 전직 복서인 앙헬. 마초인 그는 아들이 여장을 한 채 노래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긴다. 15년 만에 돌아온 아버지와 함께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 헤수스. 하지만 꿈이 꺾인 채 생계까지 걱정해야 하는 고단한 일상 속에서도 그는 끝내 무대에서의 열정과 꿈을 버리지 못하는데...
  • 프리저베이션 홀 재즈밴드
    장르:
    다큐멘터리
    국가:
    미국 쿠바
    스타일:
    감동적인 음악적인 다채로운 문화적인 상상할 수 없이 유대관계
    제작:
    2018
    감독:
    T.G. 해링턴
    출연:
    벤 자페, 찰리 가브리엘, 월터 해리스
    OTT:
    왓챠
    경계를 넘어 모두를 하나로 연결하는 ‘음악의 힘’!음악적 뿌리를 찾아 쿠바로 간 뉴올리언스 재즈밴드 이야기!뉴올리언스의 유명한 “프리저베이션 홀 재즈밴드”가 자신들의 음악적 뿌리를 찾아 쿠바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들은 언어, 정치, 피부색, 종교를 넘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깊은 유대관계를 맺게 된다.
  • 더 매직: 리틀톰과 도둑공주
    장르: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
    국가:
    쿠바 스페인
    스타일:
    반전있는 모험적인 유쾌한 마법적인 신나는
    제작:
    2014
    감독:
    어네스토 파드롱
    출연:
    에두아르 르네 르페브르 드 라부라이에
    OTT:
    왓챠
    평화롭던 왕국에 마법에 걸린 거대한 나무 한 그루가 하룻밤 만에 불쑥 자라난다. 왕국은 모두 어둠에 잠기고 나무 때문에 물도 말라 버리는데… 왕은 거대나무로부터 왕국을 구할 영웅을 찾기 시작하고 키가 작아 형들에게 놀림을 받던 리틀 톰도 그 소식을 듣게 된다. 용기만은 거인급인 톰은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설로만 듣던 마법도구 삼둥이를 찾아 나서지만 용기백배 톰에게도 엄청난 위기가 찾아 오는데… 한편 왕국은 복면을 쓴 공주의 등장으로 떠들썩하다! 과연 톰은 왕국을 구하고 도둑공주의 비밀을 밝힐 수 있을까? 모험대장 톰과 마법도구 삼둥이의 신나는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 칠레 전투 제3부 : 민중의 힘
    장르:
    다큐멘터리
    국가:
    칠레 쿠바 베네수엘라
    스타일:
    강렬한 현실적인 정치적인 저항적인 불굴의
    제작:
    1979
    감독:
    파트리시오 구스만
    출연:
    크리스 마커, 페데리코 엘튼, 조지 뮐러 실바, 페드로 차스켈
    쿠데타로 아옌데는 사망하고 새롭게 정권을 잡은 피노체트는 공포 정치를 펼치지만 노동자와 농민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투쟁을 이어나간다. (2013년 8회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 체 게바라 : 뉴맨

    네티즌 평점 8.2
    체 게바라 : 뉴맨
    장르:
    다큐멘터리
    국가:
    아르헨티나 쿠바
    스타일:
    역사적인 신비로운 추악한 공적인 포용적인
    제작:
    2010
    감독:
    트리스탄 바우어
    출연:
    문성근, 트리스탄 바우어, 트리스탄 바우어, 캐롤라이나 스카글리온, 자비에르 줄리아
    39세의 나이에 사살된 체 게바라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아이콘이다. 오늘날까지 체 게바라의 이미지, 업적, 사상은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체 게바라의 인간적인 모습,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 놀라운 결단력,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개척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체 게바라가 마지막 체포된 볼리비아의 군사기록보관소에서 발견된 새로운 자료들과 쿠바에 생존하는 가족들이 말하는 그에 대한 증언, 세상에 처음 공개되는 체 게바라의 육성 자료 등이 통해 체 게바라 자신을 이야기한다. 이렇게 그는 폭력과 불평등으로 얼룩진 현재 우리 삶과 같은 당시 기록을 담으면서, 체 게바라의 주관적인 관점을 보여주는 글, 녹음 기록, 내레이션 등을 통해 당시 그의 행적을 있는 그대로 만날 수 있다.
  • 하바나 블루스

    네티즌 평점 9.2
    하바나 블루스
    장르:
    드라마
    국가:
    스페인 쿠바 프랑스
    스타일:
    열정적인 감성적인 음악적인 생동감 있는 젊고 유망한
    제작:
    2005
    감독:
    베니토 잠브라노
    출연:
    알베르토 요엘, 로베르토 산마르틴, 야일레네 시에라, 마이라 로드리게스, 에르네스토 에스칼로나
    무명 뮤지션에게 찾아온 일생일대의 스카우트 제의!! 쿠바의 하바나. 무명 뮤지션인 루이와 티토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고 생활고에 시달리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살아가는 젊은이들이다. 자신들의 열정을 담은 첫 콘서트를 기획하던 중 실력 있는 신인을 찾으러 온 스페인의 유능한 음반 프로듀서를 만나게 되고, 스페인으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게 된다. 꿈에 부풀은 두 사람은 평생 나가보지 못했던 쿠바를 떠나 큰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설렘으로 음반 준비를 시작한다. 과연 그들은 스페인에서 음반을 제작할 수 있을까? 그러나, 자신들의 계약이 노예계약과 다름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루이와 티토는 고민에 빠진다. 루이는 부인과도 이혼의 위기에 놓이고 나라를 버려야 한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리지만 티토는 자신들의 인생에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잡아야 된다고 하면서 갈등을 빚게 된다. 자신들의 영혼과도 같은 음악을 포기할 수 없기에 이들은 이별을 준비하는 마지막 콘서트를 열기로 하는데...
  • 3데이즈: 라스트 서바이벌
    장르:
    코미디 범죄 스릴러
    국가:
    캐나다 쿠바
    스타일:
    감동적인 긴장감 넘치는 유쾌한 불가사의한 예측불허의
    제작:
    2013
    감독:
    길 벨로우스
    출연:
    길 벨로우스, 그렉 와이즈, 크리스토퍼 헤이어달, 길 벨로우스, 토니 팬타지스
    벤쿠버 출신의 보험사 직원인 잭은 하바나로 출장을 가게 된다. 하바나에서 여행 작가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해리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며 둘은 친구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만취가 된 두 사람은 나이트 파티에서 만난 여자들과 호텔을 가게 된다. 다음 날, 잭은 욕조에서 죽어 있는 해리를 발견하고 캐나다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오히려 암살 음모에 빠져들고 마는데…
  • 호텔 누에바 이슬라

    네티즌 평점
    호텔 누에바 이슬라
    장르:
    다큐멘터리
    국가:
    스페인 쿠바
    스타일:
    신비로운 유명한 폐허로 변한 홈리스 무의미한
    제작:
    2013
    감독:
    이레네 구티에레즈 토레스
    출연:
    호세 앙헬 알라용, 라우라 곤잘레즈 코레데라, 하비에르 라브라도르 데울로페우, 이레네 구티에레즈 토레스, 하비에르 라브라도르 데울로페우
    '호텔 누에바 아슬라'는 1926년 쿠바 아바나에 지어진 건물로 당시에는 명성이 자자했으나 지금은 폐허로 변한 공간이다. 는 화려한 과거를 뒤로 한 채 지금은 변방으로 밀려나 홈리스 하층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호텔 누에바의 마지막 거주자들을 찍는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호텔 누에바의 터줏대감은 호르헤이다. 깡마른 체구의 호르헤는 호텔 바닥이나 벽을 깨고, 파괴된 건물 잔해를 수습하거나, 고장난 조명을 수리하는데 열심을 다한다. 무거운 바위를 하염없이 끌어올리는 시지프스의 노동처럼 허물어져 가는 호텔의 수명을 연장하려는 노인의 안간힘은 세속의 기준으로 보자면 무의미하다. 영화롭던 과거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자각이 팽배해지면서 주변 사람들은 하나둘 호텔을 떠나지만 떠나는 자들의 충고에도 아랑곳없이 호르헤는 키우던 개와 함께 호텔에 남는다. 호텔 누에바는 이 영화의 유일한 촬영장소인 동시에 하나의 캐릭터처럼 묘사된다. 공동 감독으로 이름을 올린 하비에르 라브라도르의 카메라는 폐허의 호텔 내부에 아름답고 신비로운 영기(靈氣)를 불어넣는다. 연출을 맡은 이레네 구띠에레스는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경계를 서성이면서, 영화를 찍는 과정 자체에 의해 영화가 성립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세상 사람들이 무가치하다고 청산해버리려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게 해주는 이 시적인 영화는 2013년 세상을 떠난 호르헤에게 헌정되었다.(2014년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 칠레 전투 제2부 : 쿠데타와 아옌데 대통령의 최후
    장르:
    다큐멘터리
    국가:
    쿠바 칠레 프랑스
    스타일:
    역사적인 강력한 객관적인 문서에서 추출된 형용사 키워드 5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긴장한 결과론적인
    제작:
    1977
    감독:
    파트리시오 구스만
    출연:
    크리스 마커, 호세 바톨롬, 페드로 차스켈, 페데리코 엘튼, 줄리오 가르시아 에스피노자
    1970년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이 민중연합의 후보로서 칠레의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 누구보다도 긴장한 국가는 역시 미국이었다. 1959년 카스트로의 쿠바정부가 들어서고 62년 미사일 위기를 겪은 미국이 자신의 앞마당 남미에 또 하나의 사회주의 정부를 두고 볼 수만은 없었던 것이다. 결국 1973년 9월 칠레에서 군부 쿠데타가 일어날 때까지 미국은 모든 수단을 이용해서 칠레 내부의 우익세력과 함께 아옌데 정부의 전복을 기도한다. 파트리시오 구스만 감독의 영화 3부작은 바로 그 과정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3부작은 단순한 연대기적 구성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먼저 1975년과 1976년 완성된 1부와 2부의 소제목은 각각 “부르주아의 봉기”와 “쿠데타”이다. 사실 이 영화의 서사는 민중정부로서 아옌데 정부에 대한 부르주아 및 친미 우익세력의 반동, 즉 반혁명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들’이 어떻게 민중의 정부를 쓰러뜨리려고 했으며,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막아내려고 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그렇게 영화는 1,2부를 통해서 1973년 칠레의 국회의원 총선거부터 9월 피노체트의 쿠데타까지의 사건들을 그려낸다. 민중연합에 맞서는 국민당과 기독교민주당이 총선을 통해서 어떻게 의회의 과반석을 확보하고 정부를 불신임하였으며, 미국의 사주를 받은 일련의 기득권 노동자들이 어떻게 반정부 파업을 했는가를, 그리고 이를 지지하는 우익 학생들과 파시스트 단체들의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이다. 계속해서 칠레의 경제에 타격을 주려는 미국의 압력으로 국제사회는 칠레에 대한 개발차관을 삭감했고, 이제 칠레에게는 국부의 원천인 구리 수출마저도 위태로워지고 만다. 결국 아옌데 정부는 기독교민주당과의 정치적 타협과 군부와의 연립정권 사이에서 위험한 균형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전복세력은 그 최후의 수단으로써 쿠데타를 일으키고만 것이다. 적어도 이 영화는 사실의 객관적 기록 따위를 빙자하는 기만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고, 반혁명세력과의 전선에서 자신의 당파성을 명확히 하고 있다. 한편, 이렇게 1,2부가 칠레의 전투에 대한 수세와 패배의 과정으로서 결과론적으로 진행되어갔다면, 2부보다 3년 늦게 1979년 완성된 영화의 마지막 3부 “민중의 힘”은 이러한 우익세력의 공세에 맞서서 어떻게 민중이 싸워나갔는가를 재조명한다. 아직 쿠데타에 의해서 민중의 정부가 무너지기 전에, 그들이 걸었던 희망과 승리의 다짐이 무엇이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자본가들이 멈춘 공장을 노동자들이 점거하여 생산을 계속해나가고, 매점매석과 운수조합의 파업으로 생필품의 공급에 차질이 생기자 시민들은 직접 자신들이 유통 분배를 조직하기 시작한다. 끊임없는 논쟁과 토론 속에서도 자신의 정부에 대한 지지를 잃지 않았던 민중들은 결코 사회적 생산과 공급을 멈추지 않았던 것이다. 이들에게는 아직 열려있는 가능성으로서 미래가 있었다. 비록 우리가 역사를 통해서 그 후 칠레에서 있었던 17년간의 군부독재를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 영화 속의 민중들은 계속하여 자신들의 또 다른 미래를 향해서 전진하고 있었다. 이제 우리는 영화 를 통해서 결과로서의 현재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에 있을 수 있었던 그들의 멈춰진 미래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영화는 명확한 역사적 사실의 기록과 서술의 입장에서 벗어나 역사에 대한 무수한 가정과 질문들을 사건과 인물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우익세력과 군부대에 맞서서 노동자는 스스로 무장해야하는가 그리고 생산을 계속하기 위해서 노동자는 사유재산인 공장을 점거할 수 있는가. 혹은 민주주의 의회의 결정은 모든 상황에서 유효한가 그리고 민중의 정권은 권력의 유지를 위해서 정치적 타협도 수용할 수 있는가 등에 대해서 말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어떠한 답들을 가질 수 있는가를 끊임없이 자문되는 것은, 우리는 이미 반세기전 이러한 모든 가능성의 한 가지 답이 무엇이었는지를 이미 보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에는 빠트릴 수 없는 두 가지 중요한 장면이 있다. 우선 역사적 현장으로서 2부의 마지막 장면이 있다. 이 장면에서 우리는 쿠데타군의 폭격을 받는 대통령궁의 모습과 함께 아옌데 대통령의 마지막 라디오 연설을 육성으로 들을 수 있다. “역사는 우리들의 것이고 우리가 만들어 간다”는 마지막 말과 함께 아옌데 대통령은 1973년 9월 11일 결국 사망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장면은 1부의 마지막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는 군부의 첫 쿠데타 기도를 촬영하던 한 카메라맨이 총에 맞아 죽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카메라맨 자신의 마지막 촬영 장면과 함께 쓰러지는 카메라의 모습을 영화는 담고 있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장면 그리고 이 두 가지 죽음은 역사적 정의에 대한 진실과 거짓, 그리고 그것을 담아내는 영화의 진실과 허구란 무엇인가에 대한 논쟁을 압도해버린다. 결국 그것은 누군가의 목숨을 걸만한 것이었다는 것을 죽음으로써 증명하기 때문이다. 비록 적절한 감정적 호소인지는 알 수 없다 하더라도 이러한 이야기의 설득력은 그 영화적 힘에서 비롯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큐멘터리 제작 경험이 전혀 없는, 5명의 진보적인 젊은 영화인들이 제작하였다. 16mm 에클레어(Eclair) 카메라와 나그라(Nagra) 녹음기 한 대, 흑백 코닥 필름으로 민중과 반동 세력 간의 갈등과 대립이 첨예하던 1973년의 칠레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군부 쿠데타로 촬영은 중단되고, 필름과 녹음 테이프는 6개월에 걸쳐 외국에 밀반출되었다. 쿠바의 영화예술산업원(ICAIC)에서 6년 동안 3부작으로 편집, 완성하였다.
  •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2: 아디오스
    장르:
    다큐멘터리
    국가:
    미국 쿠바
    스타일:
    감동적인 역사적인 열정적인 감성적인 낭만적인
    제작:
    2017
    감독:
    루시 워커
    출연:
    이브라힘 페레르, 오마라 포르투온도, 마누엘 `과히로` 미라발, 루시 워커, 엔리케 체디악
    당신의 심장을 고동치게 할 거장 뮤지션들의 마지막 인사! 무대가 끝나도, 그들의 음악은 영원하리! 1996년 결성, 단 6일간의 즉흥 녹음으로 완성한 앨범이 전세계를 매료시키며 대중음악사의 유례없는 기적을 만들어냈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음악이 곧 삶이 되고, 그 삶이 전설이 된 거장 뮤지션들이 2016년 월드투어를 끝으로 영원한 안녕을 고하다! 올가을, 이들의 음악을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는 아디오스 무대가 펼쳐진다!
  • 나는 쿠바의 팔레스티노

    네티즌 평점 10
    나는 쿠바의 팔레스티노
    장르:
    다큐멘터리
    국가:
    쿠바
    스타일:
    감동적인 인간적인 진솔한 다문화적인 감미로운
    제작:
    2008
    감독:
    오사마 콰수
    출연:
    팔레스타인 출신인 감독은 아바나 지방에 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찾으러 쿠바에 간다. 그는 나무상자에서 자는 떠돌이 가수이자 팔레스타인 사람인 리우시토와 친구가 되어, 리우시토가 7년 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을 만나러 가는 여정에 동행하게 된다. 이들의 음악적이고 즐거운 여행은 오늘날 쿠바의 현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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