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음악을 좋아하던, 건축가가 꿈이라던 나의 세 오빠들은
지금 평양에 살고 있습니다.
30년 전, 어린 오빠들을 북으로 보낸 아버지를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
어른이 된 지금, 기약 없는 만남과 아들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에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셨던 아버지와 어머니를 존경합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염둥이 평양 조카 선화는 어느덧 어여쁜 아가씨가 되었습니다.
어딘지 모르게 나와 닮아있는 그녀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그립습니다.
다시 만날 그 날을 기약하며 사랑하는 가족에게 인사를 띄웁니다.
Goodbye!! Goodbye!! 평양!
굿바이, 평양 비슷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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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피아노
2엄마의 노래 소리를 듣고, 세 살 때부터 스스로 피아노를 익히며 천재 피아니스트라 불리던 예은이는 선천적 시각장애인이다. TV 출연 후 일약 스타가 되었지만 단 한번도 피아노 수업을 받아본 적 없는 예은이는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첫발을 내딛는 것 조차 쉽지 않다. 하지만 세상이 두려운 예은이 곁에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속상해서 울면 바보라고 놀리지만 그 누구보다도 예은이를 믿어주는 엄마. 몸이 불편하지만 예은이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한 손으로 자판을 두드리는 아빠. 그리고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연주해주는 다정한 훈남 선생님까지. 9월, 예은이와 함께 꿈꾸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기적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본 투 드라이브
2- 장르:
- 다큐멘터리
- 국가:
- 노르웨이
- 스타일:
- 감동적인 열정적인 가족적인 경쟁적인 가슴 뭉클한
- 제작:
- 2019
- 감독:
- 다니엘 파레
- 출연:
- 올리버 솔베르그, 페르닐라 솔베르그, 페테르 솔베르그, 얀네 히엘트네스, 톰 마리우스 키틸센
-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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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싱 챔피언의 꿈을 향한 새로운 도전 노르웨이의 카레이싱 세계 챔피언 부부인 ‘페르닐라 솔베르그’와 ‘페테르 솔베르그’의 아들 ‘올리버’! ‘올리버’는 15살 나이에 처음으로 참여한 레이싱에서 3위를 차지하며 천재 소년 레이서로 떠오른다. ‘올리버’는 꿈을 위해 프랑스의 레이싱 학교에 입학하고 자신보다 뛰어난 동기들과 함께 경쟁한다. 그러던 와중 레이스에 참가한 아버지의 부상 소식을 듣게 되고 이제 ‘올리버’는 아버지의 명예를 건 새로운 질주를 시작하는데… -
시간의 춤
2- 장르:
- 다큐멘터리
- 국가:
- 한국
- 스타일:
- 역사적인 감성적인 독특한 아름다운 다양한
- 제작:
- 2009
- 감독:
- 송일곤
- 출연:
- 디아낼리스 호 도밍게스, 디모테오 김 로드리게스, 크리스티나 장 김, 이하나, 장현성
-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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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상상했던, 그리고 기억하게 될 쿠바의 모든 것 인생은 노래처럼, 혁명은 춤처럼… 쿠바의 낭만이 당신을 꿈꾸게 한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체 게바라의 나라, 쿠바. 100여 년 전, 그 쿠바에 제물포항을 떠나 멕시코를 거쳐 바람처럼 흘러간 300여명의 한인들이 있었다. 그들은 4년 뒤면 부자가 되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으로 억세게 살았다. 학교를 세워 우리말을 가르치고, 상해 임시정부의 김구 선생께 독립자금을 보내며, 체 게바라의 혁명에도 동참하면서. 그러나 그 누구도 조선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2009년 현재, 그들의 후손들은 꼬레아노(한인)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은 채 여전히 그곳에서 태양처럼 뜨겁게 살고 있다. 정열의 라틴 댄스와 황홀한 라틴 뮤직, 혁명과 낭만이 가득한 쿠바! 그 아름다운 쿠바에 뿌리내리고 살아온 한인들의 뭉클한 사연과, 과거와 현재의 삶의 자취가 낭만적인 쿠바의 춤과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
"나의 눈부시던 날들이여, 영원히 안녕…" 안녕. 아빠, 엄마, 동생들. 안녕. 집 앞의 돌, 시냇물, 풀잎들. 안녕, 나의 소녀 시절이여… 명랑하고 순수한 열여섯 살 소녀 ‘왕모’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가난하지만 그 누구보다 행복했던 시절을 소중한 추억으로 묻은 채 고단한 여정에 오른다. 숨소리로 자욱한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디며 그렇게 ‘왕모’는 자신 안의 해말간 소녀를 떠나보낸다. 삶이라는 길을 단단히 걸어가고 싶은 열여섯 소녀 '왕모' 그녀가 건네는 세상에서 가장 반짝이는 위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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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사위를 극구 반대하던 부모님. 엄마는 오사카로 처음 인사 오는 일본인 사위를 위해 터질 만큼 속을 꽉 채운 닭 백숙을 정성껏 끓입니다. 내게는 이해할 수 없는 것 투성이지만 남편에겐 그저 신기할 뿐인 내 가족. 어느 날, 엄마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고향 제주도의 기억을 들려줍니다. 이제는 점점 잊혀져 가는 아픈 기억을 안고사위가 끓인 닭 백숙을 먹고태어나 처음으로 함께 제주도에 갑니다.“서로 생각이 달라도 밥은 같이 먹자”우리는 식구(食口)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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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경계
2거룩한 자연의 침묵을 마주하면 잡다한 생각은 녹아내린다. 마음이 숨을 죽인다. 그것이 우리가 잃어버린 ‘감동’이다. 감동은 물을 따라 흐른다.하나뿐인 아들을 잃은 엄마는 하루 일과를 등산으로 시작한다.70대 해녀는 물질이 일상이자 천국을 가는 길이라고 말한다. 이들의 삶은 물을 통해 흐른다.그 흐름을 따라가면 바닷속에 산이 있고 산속에도 바다가 흐른다.결국 세상의 경계는 원래 없다는 것을 안다. -
시소
2당신을 만나 보게 된 새로운 세상 이동우는 어느 날 자신에게 망막을 기증하겠다는 사람의 연락을 받는다. 몸을 움직이기조차 힘든, 그저 앞만 볼 수 있는 그 사람과 만나게 된 이동우는 자신에게 하나 남은 ‘눈’을 주겠다는 그와 아름다운 여행을 계획한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두 남자의 여행 한 가정의 가장이자, 사랑스러운 딸을 둔 아빠인 두 사람은 함께 떠난 제주도에서 마음을 터놓고 서로에게 다가간다. 조금은 불완전한 두 사람은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듬으며 점점 채워져 가는 각자의 모습을 발견하는데…. 11월, 마음의 선물이 찾아옵니다! -
“우리도 무사히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아기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의 무한~도전이 시작된다! 영화 60도, 세상에서 가장 추운 얼음나라 남극에 찾아온 겨울. 매서운 추위를 피해 모두가 떠나고 텅 비어버린 남극에 이 곳의 진정한 주인 황제펭귄들이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기 위해 돌아온다. 상상을 초월하는 엄마아빠의 사랑과 정성 속에 마침내 알을 깨고 태어난 아기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 남극 최고의 장난꾸러기 먹보 펭이와 세상에서 아빠 품이 제일 좋은 귀요미 솜이는 사이 좋은 친구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먹이를 구하러 간 솜이의 엄마가 돌아오지 않자 솜이 아빠는 엄마를 찾아 바다로 나간다. 추위와 배고픔 속에 홀로 남아 목숨을 위협받는 솜이, 그리고 그런 솜이를 도와주려 애쓰는 펭이… 과연, 펭이와 솜이는 고난을 이겨내고 멋진 황제펭귄으로 자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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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멸종위기에 처한 반달가슴곰 복원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매년 여섯 마리씩 방사된 새끼 곰들은 스스로 먹이를 찾고, 동면을 해내며 야생에 적응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엔 야생에서 첫 새끼가 태어났다. 조심스럽게 관찰한 어미 곰에게서 사람과 같은, 본능에 가까운 ‘위대한 사랑’을 발견할 수 있었다. 미련스러울 만큼 무조건적인 반달가슴곰의 모정,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모정 이야기가 HD 테이프 1,000개, 10년의 기록을 통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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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2덴마크 작가 카를 기엘레루프가 1906년에 쓴 불교 소설 『순례자 카마니타』에서, 두 개의 별로 환생한 주인공들은 그들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때까지 몇 세기에 걸쳐 서로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모라콧(에메랄드)’은 1980년대에 개관을 했다가 문을 닫고 방치된 방콕 중심부의 호텔이다. 당시의 태국은 경제 산업화를 가속화하던 시기이자 베트남 군대의 침공을 피하고자 캄보디아인들이 태국 난민 수용소로 쏟아져 들어오던 때였다. 손님을 맞이하는 시간이었던 것이다. 이후 1997년 동아시아 금융 위기가 터지면서, 이러한 꿈같은 상태는 무너졌다.카마니타와 마찬가지로, 변하지 않은 모라콧은 추억으로 가득 찬 (혹은 이를 연료로 삼는) 별이다. 아피찻퐁은 세 명의 단골 배우들과 협업하여 자신들의 꿈, 고향에서의 삶, 안타까운 순간들, 그리고 사랑의 시를 읊으며 호텔을 새로운 기억으로 재충전했다.(2023년 제20회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
바세코의 아이들
2꿈도 희망도 없는 바세코에서 피어난 기적 같은 여정 바닷가의 쓰레기 더미를 놀이공간 삼아 뛰어 놀면서도 해맑은 웃음만큼은 잃지 않는 바세코의 아이들. 행복이 무엇인지 알기도 전에 맞이한 차가운 삶의 덫은 이들의 삶에 대한 작은 희망마저 앗아 가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신승철 선교사가 이끄는 세계선교공동체 WMC 일원들이 바세코를 찾는다. 굶주린 아이들에게 따뜻한 한끼의 식사를 대접하고,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빵 만드는 기술을 가르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이들… 과연, 절망의 땅에 희망의 빛을 전해줄 수 있을까? 바세코의 작은 천사들의 아름다운 날개짓이 시작된다! -
프랑스인 김명실
1그녀의 첫 번째 나라에 살고 있는 당신에게 보내는 엽서 프랑스의 한 소도시에서 연을 맺게 된 ‘나(감독)’의 친구 ‘쎄실’은 어린 시절 한국에서 프랑스로 입양되어 지금은 화가로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쎄실로부터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과정을 카메라에 담기로 결정하면서 나는 그녀에게 ‘명실’이라는 한국 이름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한국에서 태어난 소녀 김명실이 프랑스인이 되어야 했던 사연과 경로를 서서히 알아가게 됩니다. 나와 쎄실은 이 여정에 당신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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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다큐멘터리
- 국가:
- 미국 쿠바
- 스타일:
- 감동적인 역사적인 열정적인 감성적인 낭만적인
- 제작:
- 2017
- 감독:
- 루시 워커
- 출연:
- 이브라힘 페레르, 오마라 포르투온도, 마누엘 `과히로` 미라발, 루시 워커, 엔리케 체디악
당신의 심장을 고동치게 할 거장 뮤지션들의 마지막 인사! 무대가 끝나도, 그들의 음악은 영원하리! 1996년 결성, 단 6일간의 즉흥 녹음으로 완성한 앨범이 전세계를 매료시키며 대중음악사의 유례없는 기적을 만들어냈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음악이 곧 삶이 되고, 그 삶이 전설이 된 거장 뮤지션들이 2016년 월드투어를 끝으로 영원한 안녕을 고하다! 올가을, 이들의 음악을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는 아디오스 무대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