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님은 어머님을 보거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고요. 그냥 따님의 행복한 기억만 담고 오시면 됩니다." 죽은 지 3년째 되는 날, ‘복자’(김해숙)는 하늘에서 3일간의 휴가를 받아 규칙 안내를 맡은 신입 ‘가이드’(강기영)와 함께 지상에 내려온다. 미국 명문대학교 교수인 자랑스러운 딸을 볼 생각에 설레던 마음도 잠시,돌연 자신이 살던 시골집으로 돌아와 백반 장사를 시작한 ‘진주’(신민아)의 모습에 당황한다.속 타는 엄마의 마음도 모르는 ‘진주’는 자신을 찾아온 단짝 ‘미진’(황보라)과엄마의 레시피를 찾아가고, 낯익은 요리를 보자 서로의 추억이 되살아나는데…
3일의 휴가 비슷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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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드라마
- 국가:
- 일본
- 스타일:
- 감동적인 희망적인 가족적인 환상적인 로맨틱한
- 제작:
- 2011
-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 출연:
- 마에다 코키, 마에다 오시로, 오다기리 죠, 오오츠카 네네, 하시즈메 이사오
-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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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서로 스쳐 지나갈 때 ‘기적’이 일어난대~ 그래서 소년이 바라는 건.. 화.산.폭.발?!! 나는 엄마랑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삽니다. 동생 류랑 아빠는 저기 멀리서 따로 삽니다. 엄마랑 아빠랑 맨날 싸우더니, 이런 꼴이 될 줄 알았습니다. 나의 소원은 우리 가족들이 다시 함께 사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저기 저 위에 있는 화산이 폭발해서 아빠랑 류가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가면 됩니다. 형은 화산이 꼭 폭발하게 해달라고 매일매일 기도하는데, 철부지 내 동생은 가면 라이더가 되고 싶다고나 하고, 정말 어린이 같은 소원입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하는 말이, 새로 생기는 고속열차가 반대편에서 달려오다가 서로 마주치는 순간에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앗싸~ 그럼 거길 가서 소원을 빌면 되겠네! 좋아하는 선생님이랑 결혼하고 싶은 친구랑,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친구랑 거길 가려고요. 동생도 오라고 해서 나랑 같은 소원을 빌라고 해야겠어요. 난, 우리 가족이 꼭 같이 살았으면 좋겠거든요… -
- 장르:
- 드라마 서부
- 국가:
- 프랑스
- 스타일:
- 감동적인 비밀스러운 가족적인 추리적인 이동하는
- 제작:
- 2015
- 감독:
- 토마스 비더게인
- 출연:
- 프랑소아 다미앙, 피느간 올드필드, 아가테 드론느, 존 C. 라일리, 엘로라 토치아
-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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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행복했던 순간, 사라진 소녀 모두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춤과 노래로 모두 즐거움에 들떠있던 마을 축제날, 한 가족의 딸이자 누나였던 소녀 켈리가 돌연 자취를 감춘다. 아버지 알랭(프랑소아 다미앙)과 남동생 키드(피네건 올드필드)는 삶의 모든 것을 내던진 채 그녀의 행방을 찾아 나서지만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남겨진 가족의 일상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
보조바퀴
2감독 친구로부터 가족 다큐멘터리 촬영 제안을 받은 은영. 사춘기 동생 서영을 중심으로 가족들의 인터뷰가 시작된다.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는 서영을 위해 가족들은 고민 끝에 뮤지컬 과외 선생님 석우를 초빙한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엄격한 가르침에 지쳐가는 서영. 한편, 석우는 우연히 마주친 은영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결국 수업도 뒷전으로 한 채 서영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 놓는다. 석우의 관심이 부담스러운 은영 또한 친구 보라에게 이 사실을 털어 놓는데... 이 과외 괜찮은 거 맞나요? -
언더독스
2- 장르:
- 드라마 가족
- 국가:
- 미국
- 스타일:
- 감동적인 가족적인 야심찬 동경할 만한 진정성있는
- 제작:
- 2013
- 감독:
- 더그 데쓰
- 출연:
- D.B. 스위니, 윌리엄 매포더, 리처드 포트노, 로건 허프먼, 매디 해슨
-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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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주의 한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성 토마스 아퀴나스 고등학교 풋볼팀 나이츠의 쿼터백 바비 버켓은 새로 온 드안토니오 감독의 훈련 방식도 마음에 안 들고 D4 시합에 나갈 때마다 지는 현실이 싫어 풋볼을 그만두고 싶어한다. D1의 만년 우승후보 허버트 후버 고등학교 풋볼팀 바이킹즈의 쿼터백 존 핸든 3세는 바비의 아버지 빌이 다니는 핸든 사 사장 아들인데 만년 약자 나이츠와 바비를 우습게 여긴다. 한편 빌 버켓이 발명한 이든 퓨어 히터는 핸든 사에서 거절당한 후 SCI와 개발계약서까지 쓰게 되지만, 이를 알게 된 존 핸든 2세 사장은 빌을 고소하기에 이르는데… -
걸어도 걸어도
2- 장르:
- 가족 드라마
- 국가:
- 일본
- 스타일:
- 감동적인 역동적인 가족적인 인간적인 사랑에 대한 묘사가 있는
- 제작:
- 2008
-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 출연:
- 아베 히로시, 나츠카와 유이, 유, 키키 키린, 하라다 요시오
-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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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여름, 우리는 조금씩 어긋나 있었습니다… 햇볕이 따갑던 어느 여름 날, 바다에 놀러 간 준페이는 물에 빠진 어린 소년 요시오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 든다. 그로부터 10여 년 후. 각자 가정을 꾸린 준페이의 동생들 료타와 지나미는 매년 여름 가족들과 함께 고향집으로 향한다. 다시 올 수 없는 단 한 사람, 준페이를 기리기 위해… 그리고 그 자리에 초대받는 또 한 사람, 요시오 역시 매년 준페이의 집을 방문한다. 그 해 여름 역시 준페이의 기일을 맞아 모인 가족들로 왁자지껄한 하루가 흘러갈 무렵… 요시오, 그만 와도 되지 않아요? 차남 료타는 어머니에게 이제 그만 요시오를 놓아줘도 되지 않냐는 말을 넌지시 건네고, 엄마는 그런 료타의 질문에 지난 10여 년간 숨겨왔던 진심을 쏟아내는데… -
어바웃 리키
2- 장르:
- 드라마
- 국가:
- 미국
- 스타일:
- 감동적인 희망적인 가족적인 따뜻한 웃긴
- 제작:
- 2015
- 감독:
- 조나단 드미
- 출연:
- 메릴 스트립, 케빈 클라인, 마미 검머, 오드라 맥도날드, 세바스찬 스탠
-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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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를 위해, 해피엔딩을 노래하다! 음악을 향한 꿈과 자신의 록밴드 ‘더 플래쉬’에 대한 열정으로 가족도 사랑도 뒤로한 채 살고 있는 ‘리키’(메릴 스트립). 어느 날, 전 남편 ‘피트’(케빈 클라인)에게서 자신들의 딸 ‘줄리’(마미 검머)가 파경의 위기에 처했단 연락을 받고 20년 만에 가족들에게 돌아간다. 하지만 비밀리에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던 아들 ‘조쉬’, 이제 와서 엄마 행세를 하려는 그녀가 못마땅한 아들 ‘아담’, 그리고 폐인이 되다시피 한 ‘줄리’, 어느 누구도 그녀를 환영하지 않는데…. 과연 ‘리키’는 금이 가 버린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다시 해피엔딩을 노래할 수 있을까? 음악을 향한 용기, 사랑을 위한 준비, 모든 것은 지금부터다! -
운동회
2“오늘 반드시 니들은 이긴다” 세상에서 지는 건 제일 싫은 9살 소녀 '승희' 핑크빛 짝사랑에 배신당한 것도 모자라 엎친데 덮친 격 가족들까지 속을 썩인다. 직장에서 해고 당한 아빠, 다른 남자에게 마음을 빼앗긴 엄마, 어쩌다 아버지 연합 활동 중인 할아버지, 그리고 의욕만 앞선 열정페이 삼촌. 가족이지만 서로에게 말 못할 비밀을 가진 이들은 절대 상상할 수 없었던 순간, 마주하게 된다! 과연 ‘승희’ 가족에겐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
세이빙 플로라
2- 장르:
- 어드벤처 드라마 가족
- 국가:
- 미국
- 스타일:
- 감동적인 자유로운 가족적인 용감한 가슴 따뜻한
- 제작:
- 2018
- 감독:
- 마크 드루리 테일러
- 출연:
- 제나 오르테가, 데이비드 아퀘트, 마틴 마르티네즈, 레오노어 바레라, 레아 펄만
-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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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살 소녀의 3톤 코끼리 납치 사건. 오코티요 서커스의 마스코트인 코끼리 '플로라'이제는 나이가 들어 더는 공연을 할 수 없게 된다.단장 '헨리'는 ‘플로라’를 코끼리 보호 구역에 보낼 기금이 없어,하는 수없이 ‘플로라’를 안락사하기로 한다.한편, ‘플로라’를 친가족처럼 사랑하는 ‘헨리’의 어린 딸 '던'은‘플로라’와 함께 서커스를 빠져나와 직접 보호 구역으로 가기로 결심한다. -
집 이야기
2“당신은 지금 몇 번째 집에 살고 있나요?” 혼자 서울살이를 하고 있는 신문사 편집기자 은서는 살던 집의 계약이 끝나가고 정착할 마음에 드는 집을 찾지 못하자 아버지가 살고 있는 고향 집에 잠시 머물기로 한다. 인천에서 24시간 출장 열쇠를 전문으로 하는 아버지 진철은 가족들이 떠나버린 집에서 혼자 살고 있다. 함께였던 '우리 집'을 떠나 각자의 '집'이 생겨버린 은서의 가족. 예상치 못하게 아버지와 단 둘이 지내게 된 은서는 고향 집에서 지내는 동안 잊고 있었던 가족의 흔적들을 마주하게 되고, 평생 남의 집 닫힌 문만 열던 진철은 은서를 통해 자신의 가족들에게 조금씩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
여름이 준 선물
2죽은 사람이 보고 싶은 예준, 동희, 영탄은 초등학교 6학년이다. 우연일까? 기회일까? 마을에서 곧 죽을 것이라고 소문이 파다한 할아버지를 감시하면서 잠복을 시작하는데... 잠복 3일째 - 질기게 안 죽는다. 이러다 우리가 굶어 죽겠다. 알고 보니 이 할아버지는 아침형 인간이었다. 일찍 일어나 밥도 제대로 먹고, 전혀 죽을 기미를 보여주지 않는다. 포기할까, 더 기다려 볼까.. 잠복 5일째 할아버지가 눈치 깠다. 이젠 할아버지가 우릴 감시한다. 자신의 집을 감시하는 아이들이 괘씸하기만 한 할아버지는 구정물 공격으로 아이들을 골탕 먹이고 신나 하는데, 아이들에겐 오기가 생긴다. 누가 이기나 보자! 잠복 10일째 할아버지가 우릴 부려 먹는다. 완전 악질이다. 할아버지의 말씀을 따라 아이들은 정원의 잡초를 제거하고 집에 페인트 칠을 하고, 정원에는 코스모스씨를 뿌리고, 할아버지로부터 전 부인과 헤어진 이야기와, 전쟁 중에 정글의 작은 마을에서 어쩔 수 없이 여자를 죽인 이야기 등을 듣는다. 잠복 ??일째 우린 할아버지와 사랑에 빠졌다... 어느새 할아버지는 아이들을 가슴에 품기 시작했고 아이들은 등에 기대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축구 캠프에 가고 오기 전날,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한다. 할아버지는 아이들에게 무엇이 먹고싶냐고 물으시고 아이들은 포도를 먹고싶다 어리광을 부린다. 아이들은 부픈 마음으로 할아버지를 찾아오는데…(2014년 제2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
- 장르:
- 코미디 가족 판타지 드라마
- 국가:
- 미국
- 스타일:
- 감동적인 가족적인 재미있는 동화같은 과학적인
- 제작:
- 2017
- 감독:
- 마크 앳킨스
- 출연:
- 가브리엘 베넷, 앰버 파티노, 애쉬튼 풀리스, 존 브라이들, 타마라 구드윈
-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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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좋아하는 12살 천재소년 토미는 과학대회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새로운 유전자 복제 기술을 이용해 타조 알로 공룡을 부화시키는 데 성공한다. 토미는 아기 공룡에게 스파이크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자기 방에 숨겨두지만 누나인 클로이가 공룡의 존재를 알게 된다. 토미와 클로이는 스파이크가 애완동물일 뿐만 아니라 좋은 친구라는 것을 알게 된다. 과학대회가 열리는 날, 스파이크는 집을 탈출해 토미의 학교로 오게 되고,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그러나 비스타 테크에 근무하는 탐욕스러운 레이놀즈 박사는 토미의 연구와 연구 기금을 가로챌 생각에 스파이크를 잡아 가둔다. 결국 토미는 클로이를 비롯한 친구들과 함께 스파이크를 구출해내지만 스파이크는 산소부족으로 고통스러워한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스파이크는 안전한 곳에서 지내게 된다. -
- 장르:
- 드라마
- 국가:
- 미국
- 스타일:
- 감동적인 유쾌한 가족적인 로맨틱한 달콤한
- 제작:
- 2004
- 감독:
- 채즈 팔민테리
- 출연:
- 수잔 서랜든, 페넬로페 크루즈, 폴 워커, 로빈 윌리엄스, 알란 아르킨
2006 크리스마스 이브, 사랑의 도시 뉴욕에서 벌어지는 달콤뭉클한 크리스마스 스캔들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출근해 일을 하는 로즈(수잔 서랜든), 그런 그녀에게 사무실 최고의 섹시남이 데이트를 신청한다. 그러나 오랜만의 데이트가 어색한 로즈는 결국 데이트를 망치고, 쓸쓸히 엄마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 돌아온다. 병원에서 그녀는 찰리(로빈 윌리엄스)를 만나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한편 니나(페넬로페 크루즈)는 질투가 심한 남자친구 마이크(폴 워커)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망치게 되고, 둘은 크게 싸운다. 화가 난 니나는 ‘잠시 떨어져 생각해보자’며 집을 나서고, 우연히 로즈를 만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혼자 남겨진 마이크는 식당에서 자신에게 이상한 눈빛(?)을 던지는 남자 아티 때문에 당황하게 되는데… -
바비
2꿈의 나라에서 온 잔인한 초대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서… 핸드폰 고리를 팔며 생활비를 버는 어린 순영(김새론)에게는 지적 장애를 가진 아빠와 뭐든 완벽한 바비 인형이 되고 싶어하는 철없는 동생 순자(김아론), 안하무인인 작은 아빠 망택(이천희)이 있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둘째 딸을 위해 순영이 필요했던 미국인 스티브와 바비 부녀가 찾아오게 되고 이를 알면서도 돈을 위해 조카를 미국으로 보내려는 작은 아빠는 순영에게 강제적으로 미국으로의 입양을 권한다. 하지만 정작 미국에 가지 못해 안달 난 순자는 자신이 언니 대신 가기 위해 온갖 수를 쓰고 그 사실을 모르는 순영은 미국에 가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동생 순자를 대신 데려가 달라 한다. 바비는 착한 순영과 함께 살기를 원했지만 아빠의 음모를 뒤늦게 알고 심한 충격을 받는데… 내 동생을 부탁해.. -
도쿄 소나타
2- 장르:
- 드라마
- 국가:
- 일본 네덜란드
- 스타일:
- 감동적인 가족적인 음악적인 교훈적인 비밀이 있는
- 제작:
- 2008
- 감독:
- 구로사와 기요시
- 출연:
- 카가와 테루유키, 코이즈미 쿄코, 야쿠쇼 코지, 이노와키 카이, 코야나기 유우
-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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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실직 당한 아빠 언제나, 외로운 엄마 갑자기, 미군에 지원한 형 남몰래,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나 우리 가족은 모두 거짓말쟁이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켄지에겐 말할 수 없는 비밀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아무도 모르게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 것… 켄지의 천재적인 재능을 발견한 선생님은 음악 학교 오디션을 권유하지만 아빠의 반대 때문에 몰래 피아노 학원을 다니던 켄지는 계속 그 사실을 숨기기로 한다. 그런데 비밀이 있는 건 켄지뿐만이 아니었다! 회사에서 해고된 아빠, 어느 날 사라진 엄마, 미군에 지원한 형까지 모두들 숨겨둔 비밀이 있었는데... 과연, 켄지는 아름다운 꿈의 연주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거짓말쟁이 켄지네 가족의 불협화음 조율이 시작된다! -
파송송 계란탁
2내 나이 26세... 느닷없이 나타난 아들이 벌써 아홉 살이라고? 라고? 라고? 라고? 짝퉁일지라도 음반 업계의 부흥을 위해 매진하는 대규. 오늘도 여자 꼬시기로 소일하는 그 앞에 갑자기 한 아이가 나타난다. 이름은 전인권, 나이는 아홉살.. 아닌 밤 중 홍두깨도 유분수지 잘 나가는 청춘 앞에 아들이 웬 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대규, 인권의 나이를 계산해보니 찔리는 구석이 있긴 하지만, 이대로 총각 생활을 마감할 수는 없는 일. 인권을 돌려보내기 위해 무작정 모르는 척하기, 경찰서 미아 신고, 길거리에 버리고 도망가기 등 별 짓을 다한다. 하지만 아이다운 순진한 얼굴에 아이답지 않은(?) 심리전과 육탄전을 펼치는 인권, 정말이지 보통 적수가 아니다. 그러던 인권이 뜻밖의 거래를 제안한다. 한 가지만 약속해주면 떠나겠다는... 신(新) 고려장 여행(?)! 총각이 되기 위해 아들을 버리러 떠난다! 그 제안은 바로 국토 종단을 하자는 것! 아홉살 짜리가 버텨봤자 고작 3일이란 판단에 대규는 즐겁게 길을 떠난다. 하지만 오히려 먼저 지쳐버리는 대규. 인권의 엄마 미연을 수소문해 보지만 여의치 않고… 인권을 버리고 혼자 돌아오려고도 해보지만 정 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다. 한편 국토 종단을 끝내면 소원이 이루어질거라 굳게 믿고 있는 인권. 대규는 인권의 소원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울며 겨자 먹기로 여행을 계속한다. 그리고 여행 도중 만나게 된 민박집 며느리의 갑작스런 출산으로 엉겁결에 들른 병원. 그곳에서 대규는 인권이 숨겨왔던 비밀을 알게 된다. 이 때, 국토 종단을 통해 이루려는 소원이 무엇인지도 알게 된 대규. 날티 폴폴 날리며 살던 그의 가슴에 울컥 밀려드는 뭉클한 느낌, 이제 대규에게도 국토 종단을 끝내야만 하는 이유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이마저도 두려운 대규, 과연 그는 26년간 지켜온 총각 인생을 끝까지 사수할 수 있을까…? -
우리 형
2미우나 고우나 내동생 우리형입니다! 1990년대 후반, 한 고등학교.. 같은 반에 연년생 형제가 재학 중이다. 잘생긴 얼굴에 싸움까지 잘하는 '싸움 1등급' 동생-종현(원빈)과 한없이 다정하고 해맑은 '내신 1등급' 형-성현(신하균). 어린시절부터 형만 편애하던 어머니(김해숙) 때문에 17년째 교전중이던 형제는 어느날, 두형제가 동시에 인근지역 최고 퀸카-미령(이보영)에게 반하면서 2라운드에 돌입한다. 형제간에 그동안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하며 대판 싸운 날, 성현은 그동안 동생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한다. "종현아! 내가 소원이 하나있는데.. 형이라고 한번만 불러줄래?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 태어나 한번도 형을 형이라 부르지 않았던 동생과 동생이 자신의 첫사랑과 사귀는게 부러웠던 만큼, 자신만을 향한 어머니의 사랑이 부담스러웠던 만큼.. ...그만큼 동생에게 미안했던 형. 하지만 끝끝내 종현은 성현을 형이라 불러주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