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겨울은 길기만 했다.교향악단 연주자를 꿈꾸었던 미래는 어둡기만 하고, 현실의 벽에 부딪쳐 떠나 보내야만 했던 연희는 주위를 맴돌며 아프게 하고… 트럼펫 연주자 현우에게 인생은 언제나 겨울일 것만 같다. 하지만, 나무는 고요히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강원도 도계 중학교 관악부 임시 교사로 부임하게 된 현우. 낡은 악기, 찢어진 악보, 색바랜 트로피와 상장들이 초라한 관악부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강제 해산해야만 하고, 현우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망 없는 승부를 걸어야만 한다.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아이들의 마음 속에서 싹트고 있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현우는 외면할 수 없었다.그리고 어느새, 봄은 그렇게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아이들과 대회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지만 그래도 여전히 옛 사랑의 그림자에 가슴 언저리가 아릿하게 저리는 현우. 그런 현우의 마음을 조심스레 보듬어 주는 마을약사 수연의 배려로 현우는 아지랑이처럼 피어나는 따뜻한 봄기운을 느낀다. 현우를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바라봐 주는 사람들, 그들의 사랑을 느낀 현우는 알게 된다. 사랑의 싹이 마음 속에서 움트고 있음을.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그렇게 겨울을 보낸 현우에게 어느덧 봄이, 꽃피는 봄이 다가오고 있었다.
꽃피는 봄이 오면 비슷한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을 재미있게 감상하셨나요? 로맨스/멜로, 드라마 장르의 비슷한 영화들을 더 보고 싶으시면 아래목록에서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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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소년 동준의 학창 시절은 남달랐다. 사교보다 사유의 순간이 좋았던 동준의 유일한 단짝은 윗집 사는 형 강현. 그를 보며 동준은 다른 세상과 삶을 보았고, 그 세상을 동경하게 되었다. 어느 날 강현에게 찾아온 크나큰 시련은 연이어 동준에게도 큰 상실의 아픔으로 다가오고, 그동안 강현과 꿈꿔왔던 미래마저 잃어버리고 만다.이십여 년이 흘러 중년을 향해 가고 있는 동준은형 강현과 어릴 적 꿈꿔왔던 그 미래 속에서현재의 자신과 또 다른 내 모습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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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드라마
- 국가:
- 미국
- 스타일:
- 따뜻한 감성적인 애틋한 아련한 추억에 젖은
- 제작:
- 2013
- 감독:
- 네드 벤슨
- 출연:
- 제임스 맥어보이, 제시카 차스테인, 니나 아리안다, 비올라 데이비스, 라이언 에골드
함께라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찼던 그 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서로가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뜨겁게 사랑했던 코너와 릭비. 영원할거라 믿었던 사랑, 그러나 어느 날 릭비가 예고없이 떠난다. 그 여자의 기억 속에는 코너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과 상처들만이 가득하고... 릭비는 코너를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하지만 벗어나려 할수록 그가 그리워져만 가는데... 두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릭비의 시선과 기억으로 그린 ‘그 여자’의 오렌지빛 이야기가 시작된다! -
봄날은 간다
3- 장르:
- 로맨스/멜로 드라마
- 국가:
- 한국
- 스타일:
- 미스터리한 감성적인 아련한 추억에 젖은 울적한
- 제작:
- 2001
- 감독:
- 허진호
- 출연:
- 유지태, 이영애, 박인환, 신신애, 백성희
-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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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엔지니어 상우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젊은 시절 상처한 아버지, 고모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겨울 그는 지방 방송국 라디오 PD 은수를 만난다. 자연의 소리를 채집해 틀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은수는 상우와 녹음 여행을 떠난다. 자연스레 가까워지는 두 사람은 어느 날, 은수의 아파트에서 밤을 보낸다. 너무 쉽게 사랑에 빠진 두사람... 상우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그녀에게 빨려든다. 그러나 겨울에 만난 두 사람의 관계는 봄을 지나 여름을 맞이하면서 삐걱거린다. 이혼 경험이 있는 은수는 상우에게 결혼할 생각이 없다며 부담스러운 표정을 내비친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고 묻는 상우에게 은수는 그저 "헤어져"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영원히 변할 것 같지 않던 사랑이 변하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우는 어찌 할 바를 모른다. 은수를 잊지 못하는 상우는 미련과 집착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서울과 강릉을 오간다. -
집 이야기
2“당신은 지금 몇 번째 집에 살고 있나요?” 혼자 서울살이를 하고 있는 신문사 편집기자 은서는 살던 집의 계약이 끝나가고 정착할 마음에 드는 집을 찾지 못하자 아버지가 살고 있는 고향 집에 잠시 머물기로 한다. 인천에서 24시간 출장 열쇠를 전문으로 하는 아버지 진철은 가족들이 떠나버린 집에서 혼자 살고 있다. 함께였던 '우리 집'을 떠나 각자의 '집'이 생겨버린 은서의 가족. 예상치 못하게 아버지와 단 둘이 지내게 된 은서는 고향 집에서 지내는 동안 잊고 있었던 가족의 흔적들을 마주하게 되고, 평생 남의 집 닫힌 문만 열던 진철은 은서를 통해 자신의 가족들에게 조금씩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
- 장르:
- 애니메이션 드라마 판타지
- 국가:
- 일본
- 스타일:
- 감동적인 따뜻한 로맨틱한 감성적인 우편사를 중심으로한
- 제작:
- 2019
- 감독:
- 후지타 하루카
- 출연:
- 이시카와 유이, 고토부키 미나코, 유우키 아오이, 코야스 타케히토, 우치야마 코우키
-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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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고 싶어, 나의 마음을”소중한 동생을 지키는 대가로 요크 가문에 입성한 ‘이자벨라’.더 이상 꿈도 희망도 없는 그녀의 앞에 나타난자동 수기 인형, ‘바이올렛 에버가든’.“나도… 행복을 전하고 싶어”언니의 편지를 받고 C.H 우편사를 찾아온 ‘테일러’는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는 우편배달 일을 시작하고,‘이자벨라’에게도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바이올렛’에게 대필을 부탁하는데…무수히 늘어놓은 아름다운 말보다,단 한마디로도 소중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 바이올렛 에버가든 -
- 장르:
- 드라마
- 국가:
- 베네수엘라
- 스타일:
- 감동적인 희망적인 따뜻한 감성적인 간절한
- 제작:
- 2001
- 감독:
- 알베르토 아르벨로
- 출연:
- 베르나르디노 안젤, 가브리엘 아르캉, 알레조 펠립, 이마놀 아리아스, 크리스토퍼 짐머
농부인 토마스 알론소는 상처한 후 어린아들 산티아고의 슬픔을 덜어주기 위해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엄마의 사진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사진의 배경인 바다의 광대함과 신비스러움에 흥미를 느낀 아들을 위해, 자신도 본적이 없지만 멋진 나무와 황소가 있는 상상 속의 바다를 이야기해준다. 한편 방랑생활을 하던 사진작가 세바스티안은 그들의 도움을 받게 되고, 두 부자에게 감동을 받은 그는 언젠가 돌아와 해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가난한 현실과 이웃의 멸시로 그들의 삶은 더욱 힘겨워지고, 점점 공격적이 되어가던 토마스는 결국 교도소에 가게 된다. 어느날 사진작가 세바스티안이 그 작은 가족의 변화된 삶 속으로 돌아오고, 그는 그들을 꿈의 장소인 상상 속의 바닷가에서 재회 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
생일
2"2014년 4월 이후... 남겨진 우리들의 이야기"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 ‘수호’ 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정일'과 '순남'의 가족. 어김없이 올해도 아들의 생일이 돌아오고, 가족들의 그리움은 더욱 커져만 간다. 수호가 없는 수호의 생일. 가족과 친구들은 함께 모여 서로가 간직했던 특별한 기억을 선물하기로 하는데... 1년에 단 하루. 널 위해, 우리 모두가 다시 만나는 날. "영원히 널 잊지 않을게." -
상실의 시대
2- 장르:
- 로맨스/멜로 드라마
- 국가:
- 일본
- 스타일:
- 감성적인 정신적인 섬세한 아련한 애절한
- 제작:
- 2010
- 감독:
- 트란 안 홍
- 출연:
- 마츠야마 켄이치, 키쿠치 린코, 미즈하라 키코, 타마야마 테츠지, 키리시마 레이카
사랑을 앓고, 알아가던 스무 살의 그 때… 17살. 나, ‘와타나베’(마츠야마 켄이치)는 절친 ‘기즈키’, 그의 연인 ‘나오코’(키쿠치 린코)와 함께 항상 셋이 어울렸다. ‘기즈키’가 홀연히 죽음을 택하고 남겨진 나는 그 곳을 벗어나고 싶었다. 19살. 도쿄의 대학생이 된 나를 ‘나오코’가 찾아온다. 매주 함께 산책을 하면서 서로 가까워지게 되고, ‘나오코’의 스무 살 생일 날 우린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 후로 한동안 연락이 없던 ‘나오코’에게 현재 요양원에 있다는 편지를 받게 되고, 그 곳을 찾아가면서 그녀에 대한 내 사랑이 조금씩 확고해져 가는 것만 같다. 20살. 같은 대학에 다니는 ‘미도리’(미즈하라 키코)가 내 삶에 들어온다. 톡톡 튀는 생기발랄한 그녀에게서 ‘나오코’와는 다른 매력이 느껴진다. ‘나오코’의 편지가 점점 뜸해지던 어느 날, ‘나오코’의 병세가 더욱 심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
춘몽
2“바보 같은 꿈을 꿨어. 우리만의…” 시장을 어슬렁거리며 농담 따먹기나 하는 한물간 건달 익준 밀린 월급도 받지 못하고 공장에서 쫓겨난 정범 어리버리한 집주인 아들, 어설픈 금수저 종빈 그리고 이들이 모두 좋아하고 아끼는 예리가 있다. 병든 아버지를 돌보는 예리가 운영하는 ‘고향주막’은 그들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오아시스다. 그러던 어느 날, 언제나 그들만의 여신이라고 생각했던 예리의 고향주막에 새로운 남자가 나타났다. -
나의 노래는
2- 장르:
- 로맨스/멜로 드라마
- 국가:
- 한국
- 스타일:
- 따뜻한 로맨틱한 감성적인 정신적인 성장하는
- 제작:
- 2007
- 감독:
- 안슬기
- 출연:
- 신현호, 민세연, 주민하, 윤세민, 안슬기
-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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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에서 청년으로 변해가는 나이 스무 살!희철은 특별한 꿈도 없이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분식집 배달원. 불한당 같은 아버지와 손자보다 종교활동이 더 중요한 할머니와 단칸방에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동갑내기 영화과 학생들을 만나고 얼떨결에 그들 실습영화의 주인공이 된다. 희철은 영화를 꿈꾸는 아이들 세계에 편입하면서 막연히 그들의 열정을 동경하고, 설렘과 부러움을 느끼지만 작은 배신감도 함께 맞본다. 늘 주변을 떠돌기만 했던 희철은 새 인생을 위해 가출한 할머니를 긍정하고, 없는 줄만 알았던 자신의 한줌 꿈을 발견해낸다. 스무 살 희철은 이제 꿈을 품은 퀵서비스맨이다. -
굿바이 보이
2집은 아버지의 술 냄새가, 밖은 사람 잡는 최루탄 냄새가... 지옥 같은 80년대를 살아내고, 어른이 된 한 소년의 이야기! 1988년 겨울. 중학생 진우(연준석)는 술주정뱅이에 만년백수인 아버지(안내상)와 그런 가장에 대한 불만으로 가출을 일삼는 엄마(김소희), 그리고 매사 제멋대로인 고등학생 누나(류현경)와 바람 잘 날 없이 살고 있다. 홀로 생계를 꾸리는 엄마가 안쓰러워 신문배달을 시작한 진우는, 신문배급소에서 악착같이 돈을 모으는 ‘독고다이’ 소년 창근(김동영)을 만난다. 진우는 창근에게 담배와 술, 여자 다루는 법을 배워가며, 세상 사는 법을 체득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진우는 술집에서 일하는 엄마를 목격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창근은 진우의 엄마를 여느 작부들처럼 조롱한다. 하지만 진우는 그녀가 자신의 엄마라는 걸 말하지 않는다. 달콤했던 유년기를 지나 세상이 창근의 말처럼 정글이란 걸 깨닫는 진우. 가출했던 아버지가 일여 년 만에 집으로 오지만 그를 반기는 사람은 이제 아무도 없는데… -
흐르는 대로
2- 장르:
- 로맨스/멜로 드라마
- 국가:
- 일본
- 스타일:
- 비밀스러운 따뜻한 감성적인 우아한 미심쩍은
- 제작:
- 2022
- 감독:
- 치쿠마 야스토모
- 출연:
- 카라타 에리카, 엔도 유야, 아다치 토모미츠, 코미즈 타이가, 치쿠마 야스토모
-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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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어도 좋다. 그와 나 사이, 흐르는 대로. 여행으로 자리를 비운 언니를 대신해 잡화점을 지키는 사토미. 인생이 무료하기만 한 그녀 앞에 떠나간 연인을 기다리는 남자 토모노리가 나타난다.가게를 벗어나 도쿄의 길거리를 배회하며 대화를 주고받는 두 사람.오늘 처음 알게 된 사이, 서로에 대해 아는 것 없는 그들은물 흐르듯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를 대화를 이어 나간다.모든 것이 모호한 시간은 흘러가고밝은 낮이 깊은 밤이 되어갈수록 그들은 점차 서로에게 끌림을 느끼는데... -
해변의 에트랑제
2- 장르:
- 애니메이션 로맨스/멜로
- 국가:
- 일본
- 스타일:
- 따뜻한 로맨틱한 감성적인 아름다운 향수로운
- 제작:
- 2020
- 감독:
- 오오하시 아키요
- 출연:
- 심규혁, 이경태, 무라타 타이시, 마츠오카 요시츠구, 시마무라 유
-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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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지 않아, 우린 그저 사랑하고 있을 뿐. 그 바다, 네가 파도처럼 밀려왔다 오키나와 외딴섬, 해변 벤치에 혼자 멈춰있는 소년 ‘미오’. 그런 미오가 몹시 신경 쓰이는 소설가 지망생 ‘슌’. 우연한 계기로 가까워졌다 생각한 순간, 미오가 돌연 섬을 떠난다.그리고 3년 후, 그토록 그리워하던 서로를 다시 만난 둘은 이제 마음을 알아가며 서툴지만 따뜻한 사랑을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