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도터 비슷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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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러브
2 -
아라라트
2- 장르:
- 로맨스/멜로 드라마
- 국가:
- 일본
- 스타일:
- 열정적인 감성적인 우울한 엉망인 집중력 요구하는
- 제작:
- 2021
- 감독:
- 코시카와 미치오
- 출연:
- 유키히라 아이카, 오기타 타다토시, 코바야시 유키치, 고토 유우미, 스즈키 히로후미
-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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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였지만 사고로 왼쪽 반신이 움직이지 않게 되자 지금은 붓을 아예 놔 버린 남자 `스기`. 그런 그가 어느 날 아내 `사키`의 누드를 그리기로 마음 먹는다. 남편이 다시 그림을 그렸으면 하고 바라던 `사키`는 진심으로 기뻐하지만,`스기`의 마음 깊은 곳에는 아내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는 자신의 삶에 대한 불안감이 가득하다.어긋나는 두 사람의 몸과 마음은 같은 곳을 향할 수 있을까. -
태양의 길목
2예비신랑 니마는 남동생과 함께, 누이 집에서 돌아오는 어머니를 마중 나간다. 동생이 오토바이 뒤에 어머니를 태우고 니마는 새 트랙터를 몰고 그 뒤를 따른다. 그런데 사고로 어머니가 오토바이에서 떨어진 순간, 바짝 뒤쫓아 오던 니마의 트랙터가 어머니를 치고 만다. 어머니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짓눌린 니마는 라사로 속죄의 순례를 떠나지만 죄의식과 슬픔은 전혀 가시지 않는다. 라사에서 돌아오는 길에 그는 한 노인을 만나고 둘은 함께 황무지를 건넌다. (2011년 5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 -
별
2순수한 영혼과 외로움, 그리고 엇갈린 사랑의 운명을 타고난 남자, 영우. 평생 외롭기만 했던 그 남자에게 생의 첫사랑이 찾아온 순간, 운명의 별들은 그에게 또 다른 이별을 예정했다.전화국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영우는 누구보다도 성실하며, 인정받는 사원이지만 고아로 살아온 탓에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보여주지 못하는 외로운 사람이다. 아침마다 강아지 알퐁스와 나름대로 거하게 차린 아침상을 마주하지만, 외롭게 살아온 그의 마음은 결코 잘 차린 밥상 같은 것으로 위로 받을 수 없다. 별을 관찰하고 별자리에 담겨진 신화를 모두 외우고 있는 그가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는 존재는 말조차 통하지 않는, 그의 룸메이트 강아지 알퐁스 뿐. 그런 그에게 하늘의 빛나는 별처럼, 다가갈 수 없을 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강아지 알퐁스를 돌봐주는 수의사 수연을 사랑하는 영우는 기회만 되면 동물병원에 가서 다 먹이지도 못할 강아지 밥을 사거나, 강아지들을 구경한다는 둥의 핑계를 대고 그녀의 주위를 맴돈다. 외로움에 짓눌려 용기를 내지 못해 자신의 사랑을 조금도 표현하지 못했던 영우. 드디어 수연에게 용기를 내서 데이트를 신청하지만, 운명의 별은 약속 장소로 가던 영우와 수연의 발걸음을 엇갈라 놓는다. 사랑에 상처받고, 사람에 치여버린 영우. 그는 아무도 맡으려 하지 않는 첩첩산중 한직을 자청하고, 눈 덮힌 산 속으로 들어가 버리는데... -
꽃잎, 춤
2- 장르:
- 드라마
- 국가:
- 일본
- 스타일:
- 감동적인 감성적인 우울한 사랑스러운 추억에 젖은
- 제작:
- 2013
- 감독:
- 이시카와 히로시
- 출연:
- 미야자키 아오이, 쿠츠나 시오리, 안도 사쿠라, 후키이시 카즈에, 카자마 슌스케
하늘을 떠다니는 꽃잎처럼 6년 만에 바람을 타고 친구의 소식이 날아왔다... 대학 때부터 어울려 다녔던 세 친구 징코, 모토코, 미키 언젠가 만나겠지 하면서 그렇게 흘러가버린 6년... 어느 날, 미키가 바다에 스스로 몸을 던졌다는 소식이 날아온다. 망설임 끝에 징코와 모토코는 미키가 있는 곳을 찾아가기로 한다. 우연한 계기로 징코와 만난 낯선 여인 하라키 역시 갑자기 사라져 버린 한 친구를 떠올리며 그녀들만의 여행에 동행하게 되는데... 여행의 끝에서 그녀들은 다시 웃을 수 있을까? -
금요일 밤
2- 장르:
- 로맨스/멜로 드라마
- 국가:
- 프랑스
- 스타일:
- 인간적인 감성적인 추리적인 집중력 있는 정적인
- 제작:
- 2002
- 감독:
- 클레어 드니
- 출연:
- 발레리 르메르시에, 벵상 링던, 엘렌 드 생 페르, 엘렌 필리에르, 플로랑스 루아레 까이유
금요일 밤, 프랑소와와 동거를 하기로 한 로르는 짐을 싸고, 이제 집 같은 느낌이라곤 전혀 없는 텅 빈 아파트를 떠난다. 차를 타고 가던 로르는 교통체증 때문에 거리 한가운데에 갇히지만 너무나 지쳐있던 그녀에겐 따뜻하고, 음악도 들을 수 있고, 안전한 그곳이 진짜 집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그녀는 전혀 풀릴 기미가 없는 교통체증 속에 신경이 곤두선 사람들과 시끄러운 경적소리 사이로 아무 움직임 없이 서있는 한 남자를 본다. 그녀는 ‘아마 어디선가 누군가가 그를 기다리고 있음에 틀림없어’ 라고 생각한다. -
피터팬의 공식
2외로운 열아홉, 나만을 위한 공식 찾기바닷가 소도시에서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한수. 학교 수영부의 대학 진학 여부를 좌우할 전국체전 준비가 시작된 즈음에 최고의 메달 기대주인 한수는 돌연 수영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전해 받은 엄마의 음독자살 시도 소식. 공부도 수영도 다른 무엇도 붙잡아주지 못했던 한수의 마음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엄마를 지켜보며 더욱 오갈 데를 찾지 못한다.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고 살아왔고, 몰라도 상관없다고 믿어왔던 한수는 어머니가 남긴 유서를 통해 비로소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된다. 혼자 남은 집에서 비어버린 마음으로 지내던 한수는 옆집에 누군가 이사 오던 날, 동네에 어울리지 않는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를 듣게 된다. 인근 학교 음악 선생님인 옆집 여자 인희.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것 같은 기분을, 세상에 대한 무관심한 태도로 이겨보려 애써 버티고 있는 한수에게 인희는 거의 유일한 ‘관심’의 대상이 되어버린다. 한수를 안쓰럽게 여기며 부드럽게 대해주는 인희에게 한수가 품게 되는 감정을 복잡하다. 엄마의 부재로 인한 결핍감과 성욕구가 가득한 19세 한수에게 있어 인희는, 한번 안겨보고 싶기도 하고, 한번 자보고 싶기도 한 상대. 응석 부리듯 다가오는 한수의 마음을 연민과 이해로 받아주면서도 결정적 순간(!)만은 거절하는 인희 때문에 한수는 애가 탄다. 수영을 계속하자는 수영부 코치 선생님과 친구들의 설득, 밀려가는 엄마의 병원비, 불편하고 낯설게 느껴지는 아버지의 존재... 그 모두가 한수에게 풀지 못한 수학숙제처럼 쌓여간다. 하지만 엄마의 병실에서 만나게 된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대학생 미진, 그리고 인희의 의붓딸인 동갑내기 민지는 그들의 문제를 각자 나름의 공식으로 쓱쓱 풀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원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고, 모른 채하고 싶은 것은 대면해야 하고, 되고 싶은 것도 없는데 해야 하는 것은 많기만 해서 어쩔 줄 몰라 하며 아파하던 한수. 이제 한수는 자신에게 안겨져 있는 문제들을 풀어낼 공식을 찾아내기 위해 비로소 그것과 마주할 용기를 내어보는데... -
화가인 영수는 오늘 어머니가 위독하시다. 영수는 여자 친구인 민정이 어느 남자와 술을 마시다 크게 싸움을 했다는 말을 전해 듣는다. 그날 밤 그 일로 두 사람은 말다툼을 하고 민정은 당분간 서로 보지 말자며 나가버린다. 다음날부터 영수는 민정을 찾아다니지만 민정을 만날 수 없다. 그러는 사이, 그가 사는 연남동의 여기저기를 민정 혹은 민정을 꼭 닮은 여자들이 돌아다니면서 몇 명의 남자들을 만나고 있다. 영수는 민정을 찾아 헤매면서 자신과의 싸움을 벌이는데, 그게 세상하고 싸우는 것이나 마찬가지고, 민정 혹은 민정을 닮은 여자는 영수가 두렵게 상상하는 그녀의 모습을 그대로 닮은 채 “한번도 만나지 못한 그 좋은 남자”를 찾아 헤매고 있다. 둘이 다시 만나는 날, 두 사람은 어떤 식으로건 모든 싸움을 멈추는데, 그게 너무 좋아 믿기가 힘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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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두
2- 장르:
- 드라마
- 국가:
- 일본
- 스타일:
- 감성적인 충격적인 우울한 미스테리어스한 암울한
- 제작:
- 1994
- 감독:
- 이와이 슌지
- 출연:
- 야마구치 토모코, 토요카와 에츠시, 타구치 토모로오, 이와이 슌지, 시노다 노보루
“모든 연인은 사랑 뒤에 슬프다…나는 당신 곁에 있을 때 당신이 가장 그립습니다”작가인 유키오는 사랑스러운 약혼녀 모에이와 동거 중이다. 두 사람은 다정한 커플이지만 너무나 바쁜 유키오는 모에이가 점점 외로움에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어느날 모에이는 유키오가 선물한 거북이를 꽁꽁 묶기 시작한다. 그리고 유키오와 가까이 있는 물건들 역시 묶어나가기 시작하는데... 이런 비정상적인 행동들을 걱정스럽게 지켜보던 유키오는 모에이를 치료하기 위해 의사를 찾아간다. 그러나 의사의 진단은 ‘사랑으로 인한 병’. 유키오가 떠나는 것이 두려운 나머지 주변을 묶게 되었다는 것. 그녀를 병들게 했다는 가책에 휩싸인 유키오. 그리고 며칠 뒤, 그는 모에이가 물건을 묶던 끈으로 그녀를 묶기 시작하는데... -
파리의 한국남자
2사랑을 남기고 사라진 아내, 그리고 ‘파리의 한국남자’ 생애 가장 행복했던 순간 모든 것을 잃은 남자 '상호', 신혼여행지에서 갑자기 사라진 아내 '연화'를 찾아 매일 밤 뒷골목을 헤매며 지금껏 보지 못한 살아있는 파리의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의심과 불안, 실낱 같은 믿음과 희망 속 2년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상호’는 밤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여자 ‘창’과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며 아내가 사라진 후 처음으로 욕망을 느낀다. 하지만 그토록 찾고 싶었던, ‘연화’로 추정되는 이를 알고 있다는 매춘부가 나타나는데… “그녀를 다시 찾는다면, 어떻게 할 건가요?” -
왓니껴
2수줍어서 말 못했던 그녀와의 첫사랑이 다시 시작된다! 서울 작은 분식점의 주방에서 일하고 있는 혜숙은 엄마가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고 황급히 고향 안동으로 향한다. 복잡한 감정으로 도착한 안동역에는 병원에 누워있어야 할 엄마가 마중을 나와 있다. 속았다는 생각에 그 자리에서 발길을 돌리려고 하던 때에 절친했던 친구 택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혜숙은 첫사랑 기주와 만나게 된다. 기주 역시 자신처럼 상처를 안은 채 고향을 방문했다. 안동을 지키고 있었던 택규, 안동에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려 했던 기주, 안동을 떠나려고만 하는 혜숙. 그렇게, 어린 시절 단짝이었던 세 친구는 다시 재회한 안동에서 새로운 사건들을 맞이하게 되는데... -
강변호텔
2강변의 호텔에 공짜로 묵고 있는 시인이 오랫동안 안 본 두 아들을 부른다. 아무 이유없이 죽을 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부른 거다. 한 젊은 여자가 같이 살던 남자에게 배신을 당한 후 강변의 호텔에 방을 잡았다. 위로를 받으려 선배 언니를 부른다. 다들 사는 게 힘들다. 그 강변의 호텔에서 하루는 하루가 다인 양 하루 안에서 계속 시작하고 있고, 사람들은 서로를 바라만 보고 있다. -
누에치던 방
2- 장르:
- 드라마
- 국가:
- 한국
- 스타일:
- 감성적인 추리적인 비현실적인 정서적인 감회가 새록새록한
- 제작:
- 2016
- 감독:
- 이완민
- 출연:
- 이상희, 홍승이, 김새벽, 이선호, 임형국
-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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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들의 단짝 친구는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10년째 고시생으로 살고 있는 채미희(이상희)는 어느 날 지하철에서 마주친 여학생(김새벽)을 따라간다. 채미희는 여학생을 뒤따르던 중 만난 조성숙(홍승이)에게 다짜고짜 자신이 오래전 헤어진 조성숙의 단짝친구라고 주장한다. 조성숙은 채미희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여기면서도 친구로서 새로운 관계를 쌓는다. 한편 조성숙과 같이 살고 있는 김익주(임형국)는 채미희의 무례한 침입이 불쾌하지만 낯선 채미희에게 자신의 나약한 모습을 조금씩 꺼내어 놓는다. 그리고 조성숙은 오래전 헤어진 단짝친구 김유영(김새벽)의 기억을 떠올린다. 덕분에, 아직 남아있어. 2018년 1월, 당신을 찾아올 오래된 현재를 만난다. -
후회하지 않아
2삭막한 도시, 두 청춘의 피할 수 없는 만남시골 고아원에서 자랐지만 대학에 가겠다는 꿈을 갖고 서울생활을 시작한 수민(이영훈 분). 서울에서의 일상은 기대만큼 희망적이지는 않지만, 수민은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부잣집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삶에 지쳐있던 재민(이한 분)의 차를 운전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피할 수 없는 만남이 시작된다. 잠깐 동안이었지만 서로에게 깊은 인상을 품게 된 두 사람의 마음은 흔들린다.재민과 수민, 그들의 낮과 밤너무나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는 재민과 수민은, 기업 부사장의 아들과 해고 노동자로 재회한다. 재민의 호의에도 불구하고 수민은 공장을 나와 여기저기 일자리를 찾아 헤매다가 한 선배의 소개로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곳에 발을 딛게 된다. 그 곳은 바로 게이 호스트바. 내키진 않았지만 도망칠 곳이 없었던 그는 어쩔 수 없이 그 곳에서 일을 하게 되고 그의 일상은 완전히 달라진다. 한편, 집안에서 정해 준 약혼녀와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재민은 수민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외면할 수 없어서 호스트바로 그를 찾아간다.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약혼녀에겐 미안하지만 그는 자신의 욕망을 버릴 수 없다. 결국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을 만큼 수민에게 빠져든 재민, 거부하려 해봐도 자꾸만 재민에게로 다가가는 수민의 마음. 두 사람의 사랑은 점점 깊어져 간다. 끝을 알 수 없는 두 남자의 뜨거운 사랑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남자의 만남이 잦아지던 어느 날, 재민에게 약혼녀가 있다는 사실을 수민이 알게 되면서 사랑은 위기를 맞는다. 재민은 현실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고, 이제 재민이 자신의 모든 것이 되어버린 수민은 절망에 빠진다. 그런 그들에게 닥친 또 하나의 예상치 못한 사건은 그들의 사랑을 더욱 알 수 없는 길로 몰아간다. 차가운 도시에서 시작된 이 뜨거운 사랑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
단지 유령일 뿐
2- 장르:
- 드라마
- 국가:
- 독일
- 스타일:
- 위험한 감성적인 외로운 예상치 못한 묘한
- 제작:
- 2006
- 감독:
- 마틴 집킨스
- 출연:
- 프리치 하벌란트, 오거스트 디엘, 마리아 사이몬, 키에라 스콜라스, 카리나 플라쳇카
같은 시간 다른 공간, 예기치 못한 감정의 소용돌이 + 여행기념 사진/미국 서부 휴가철이면 남들과 똑같이 의례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엘렌과 펠릭스 부부. 언제나처럼 명소를 찾고 사진을 찍는 엘렌과 그런 여행에 권태를 느끼는 펠릭스 앞에, 그들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 제프텐버그행 기차표/독일 막 사랑을 시작한 친구 루스의 긴급호출을 받고 베를린에 간 카로. 루스의 빛나는 눈이 향하는 곳엔 나쁜 남자 라울이 있다. 그가 보내온 기차표. 그리고 이미 예견된 카로의 결심. + 낯선 이들의 방문/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삶을 살던 요니나. 그녀는 남편 매그너스의 친구인 이레네와 요나스의 커플의 방문으로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한 지붕 아래 두 커플의 묘한 분위기가 조성되는데…. + 마음 속의 허리케인/자메이카 친구 노라를 따라 자메이카로 온 크리스틴. 여행 일정이 끝나가지만 원주민 캣의 눈빛에 자꾸 마음이 흔들린다. 허리케인이라도 와서 섬에 좀더 머물고 싶은 심정…… 낯선 곳에서 찾아오는 위험한 설레임. + 서른살의 홀로서기/베니스 서른살 생일을 맞아 여행 중인 부모님을 찾아 베니스로 찾아간 마리온. 자신을 쫓는 한 남자에 대한 불안감이 부모님과 만나면서 오히려 외로움으로 바뀌고….. 이제 내 안의 나를 찾아야 할 때. -
나를 믿어줘
2대학생 정화는 수업도 미룬 채,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고교동창생 유미와 정동진에 일출을 보러 가기로 한다. 그런데 약속장소에 회사선배를 데리고 나타난 유미는, 여행은 다음으로 미루고 자신이 일하는 다단계 회사의 연수를 함께 받자고 제안하는데…. 자신을 속인 유미에게 화가 난 정화. 다투던 두 사람은,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정동진을 찾는다. 꿈도 희망도 없이, 그저 현실에 안주 한 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이 시대의 청춘들. 귀를 기울여 들어보는 그들의 진짜 속내 이야기.